일본 중형세단의 흥미로운 변신, 이제 쏘나타가 나설 차례다

일본 중형세단의 흥미로운 변신, 이제 쏘나타가 나설 차례다 [김형준의 숫자 깨먹기] #1 중형 세단은 한동안 관심 밖인 차종이었다 한국 자동차사회에 너무 익숙한 존재인 이유도 있었고, 요즘 시장에서 세단이라는 전통적인 차종이 워낙 열세인 탓도 있었다

실제로 세단의 최근 입지는 썩 좋지 못하다 SUV의 인기에 떠밀려서다 그건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명확한 현상이었다 전통적으로 세단 인기가 탄탄했던 미국이 대표적이다 FCA는 일찌감치 크라이슬러 200과 닷지 다트를 단종했고, 포드는 지난 봄 전통적인 세단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M은 이들만큼 극단의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쉐보레 소닉(아베오)과 임팔라는 후속모델 개발 계획이 없다 모두 SUV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미국 영향을 적잖이 받아 세단 인기가 좋았던 한국 내수 시장에서도 세단은 예전만큼 위상이 아니다 SUV의 경우 지난 2011년 193%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35

6%까지 올랐다 SUV의 점유율 확대는 일반 승용차의 점유율 축소와 직결된다 그리고 한국에서 승용차는 곧 세단을 의미한다 SUV와 반대로 일반 승용 모델 점유율은 지난 2011년 765%에서 지난해 60

8%로 대폭 하락했다 중형 시장도 흐름이 비슷하다 지난 2011년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 387%를 차지했던 SUV 점유율은 2014년 50%를 뛰어넘었다(522%)

지난해 팔린 중형 승용차 100대 중에선 54대 가량이 SUV였다 이를 반영하듯 중형 SUV는 중형 세단을 제치고 각 제조사의 간판 노릇을 하고 있다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판매량을 보면 기아차 쏘렌토(3만5883대)는 K5(2만3163대)보다 성적이 좋다 르노삼성 QM6(1만2804대)도 SM6(1만2364대) 판매를 뛰어넘었다 현대차 싼타페(4만3698대)는 말할 것도 없다

LF 쏘나타(3만2770대)를 판매량으로 압도할 뿐 아니라 그랜저(5만8468대) 다음 가는 국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 있다 중형 시장에서 세단이 SUV보다 많이 팔리는 건 한국지엠(쉐보레)뿐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한국지엠에는 중형 SUV가 아예 없다 말리부 6211대 판매가 전부인데 이마저도 소형 SUV 트랙스(4838대)와 격차가 크지 않다 중형 세단에도 기회가 없진 않았다

2016년이 바로 그 기회였다 중형 세단은 그해 국산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차종이었다 르노삼성 SM6, 쉐보레 말리부 등 색다른 ‘맛’과 ‘색깔’의 제품이 종전의 시장 강호(현대 쏘나타, 기아 K5)와 경쟁하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흐름까지 뒤집지는 못했다 중형 시장 내에서 승용차 비중은 2014년 39

5%에서 그해 423%로 커지고 지난해는 443%까지 확대됐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세다 2016년 20만2588대, 지난해 17만7467대로 지난 2015년(21만2664대) 규모보다 적다 배기량(1600cc 이상~2000cc 미만) 기준의 분류임을 감안해 범위를 소형차(1000cc 이상~1600cc 미만)까지 넓혀서 봐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다

2016년 41만7047대, 지난해 37만1139대로 지난 2015년(42만1635대)에 미치지 못한다 #2 관심 밖에 있던 중형 세단에 최근 다시 눈길이 가는데 그건 수입 모델, 그 중에서도 일본 중형 세단들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8세대 토요타 캠리와 올해 5월 선보인 10세대 혼다 어코드는 큰 기대 없이 탔다가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캠리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는데 낮게 깔린 무게, 견고한 스티어링과 안정된 움직임이 매우 놀라웠다 재미없는 모범생 이미지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20L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기어가 올라간 신형 어코드는 그 충격이 더 컸다 정교한 움직임, 높은 주행 한계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스포츠세단에 뒤지지 않아 보였고, 어떤 상황에도 자신감 넘치고 확신을 심어주었다 말하자면 그간 우리가 기대해온 혼다차의 모습 그 자체였다 물론 둘 다 완벽한 상품은 아니었다 공간은 여전히 현대·기아차의 그것만 못했고 내장재나 조립품질, 편의사양의 수준이나 가짓수에서도 국산차보다 나은 점을 찾기 어려웠다

10년 가까이 이어져온 스타일링 혁신도 아직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두 차를 완전히 배제하는 건 쉽지 않았다 가격 대비 편의사양, 보험료와 유지·보수 등의 유지비, 순수 차 값을 생각하면 비이성적인 선택인 줄 알면서도 자꾸 되돌아보게 되더라는 얘기다 한마디로 두 차는 내 마음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지루함의 대명사였던 두 차의 흥미진진한 변신은 SUV의 유례없는 인기에 잇따른 ‘세단의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적 화두조차 무의미하게 만든다

흥미로운 점은, 두 차가 2010년 등장한 YF 쏘나타에 큰 내상을 입었던 대상들이라는 것이다 당시 YF 쏘나타는 미국 중형 세단 시장 내에서도,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반면 당시의 토요타와 혼다는 뒤통수를 맞은 듯 당황하고 허둥대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캠리, 어코드는 이상한 변화를 반복했고 매번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 하지만 상황은 8년 만에 뒤바뀌었다

LF로 넘어온 쏘나타는 다시 평범해졌고 캠리, 어코드 일본 쌍두마차는 캐릭터를 바로 세우며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반격의 공은 다시 쏘나타에로 돌아왔다 쏘나타는 내년께 완전신형 모델로 세대 교체한다 올해 초 제네바에 선보인 르 필 루즈 콘셉트가 스타일링의 토대라는 소문이다 과연 새로운 쏘나타가 YF 때만큼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을까? 정신 차린 일본 라이벌들에게 다시금 각성을 요구할 만큼 강력한 면모를 갖출 수 있을까? SUV가 활개 치는 지루한 자동차 시장에 약간의 재미라도 더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스포츠 세단의 기준 BMW 뉴 3시리즈 출시

스포츠 세단의 기준 BMW 뉴 3시리즈 출시 BMW 코리아가 7일 마포 전시장에서 지난 40년 동안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 온 BMW 뉴 3시리즈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3시리즈는 1975년 최초 등장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BMW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된 뉴 3시리즈 모델은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 및 운전의 편의성과 함께 효율성을 겸비한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총 7가지의 다양한 세단과 투어링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BMW 뉴 3시리즈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해주며, 디자인이 개선된 헤드라이트는 상단에 '눈썹' 형태로 자리잡은 LED 인디케이터를 수평 형태로 통합해 뉴 3시리즈만의 다이내믹한 특성을 시각적으로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차량의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 후미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후미등을 통해 넓고 스포티한 외관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이와 더불어 컴포트 액세스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오픈 기능을 적용해 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하단부 중앙을 가볍게 발로 차면 트렁크 문이 자동적으로 열리는 편리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소재와 더불어 조작 버튼과 송풍구, 중앙 콘트롤 패널에 크롬 디자인이 추가됐다 슬라이딩 커버가 추가된 새로운 디자인의 센터 콘솔은 컵 홀더 기능과 함께 내부 수납의 활용도를 높여주며, BMW 뉴 3시리즈 만의 인체공학적 특징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 또한 총 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하이파이 라우드스피커 사운드시스템을 통해 운전 중에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뉴 3시리즈 라인업은 뉴 320d와 뉴 320d xDrive,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D) 에디션 모델 등의 디젤 세단과 뉴 320i 럭셔리 라인,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등 가솔린 세단 그리고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등 투어링 모델까지 총 7가지다 뉴 320d 세단은 새롭게 개선된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글래스 루프, 더욱 빨라진 경로 계산과 사실적인 3D 그래픽을 갖춘 새로운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 17인치 경합금 V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이외에도 후방 카메라와 주차 보조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등 편의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을 더한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는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M 스포츠 패키지만의 내⋅외장 패키지,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을 추가한 모델이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뉴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에디션은 글래스 루프,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과 후방 카메라 및 주차 보조 시스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블랙 하이그로스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해 실용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럭셔리 라인 모델은 럭셔리 라인 전용의 내⋅외장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다코타 가죽 시트와 뒷좌석 열선 기능 등 고급스러운 옵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전용 내⋅외장 패키지와 함께 다코타 가죽 시트, 뒷좌석 열선이 적용됐으며,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루프레일이 장착됐으며 뒷좌석 중앙에 설치된 스루 로딩 기능을 이용해 40:20: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시트를 접어 성인 4명이 탑승하면서도 스키, 스노우보드, 골프백 등 대형 부피의 짐을 여유있게 적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8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과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BMW 뉴 3시리즈는 최신의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이 더욱 향상된 모듈형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개선된 효율성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이전보다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더욱 발전된 댐퍼, 더욱 단단해진 서스펜션, 더욱 정밀해진 스티어링은 BMW 뉴 3시리즈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향상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편안한 승차감도 함께 제공한다

새롭게 개선된 4기통 디젤 엔진은 업그레이드된 터보 차저를 통해 운전자에게 더욱 즉각적으로 응답한다 뉴 320d 세단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08 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이전 모델보다 02초가 단축된 7

2초를 기록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30 km/h이다 또한 효율성의 상징인 BMW 뉴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에디션은 최고 출력 163마력의 성능과 함께 탁월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로 극대화된 효율성을 자랑한다 뉴 3시리즈의 출시 가격은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젤 모델인 뉴 320d가 4940만원, 상시 사륜구동 모델인 뉴 320d xDrive 모델이 5340만원,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390만원, 실용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D) 모델은 4600만원, 가솔린 모델은 뉴 320i 럭셔리 모델이 4940만원,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840만원(VAT 포함)이며, 투어링 모델인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는 5610만원이다

대중적 프리미엄 세단, 도요타 아발론은 어떤 차

대중적 프리미엄 세단, 도요타 아발론은 어떤 차 현대차를 비롯해 국내 업체들이 하반기 선 보일 수입차 가운데 가장 경계를 하고 있는 모델은 도요타 아발론이다 아발론은 8월 하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공개 행사를 하고 9월 공식 출시를 앞 두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요타 브랜드 라인업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인 아발론은 캠리와 ES를 기반으로 개발돼 렉서스의 고급스러움과 도요타의 대중성을 고루 갖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시장에 출시되면 차급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또는 기아차 K7, 르노삼성 SM7과 경쟁을 하게 된다, 반면 한국도요타는 국산차는 물론이고 폭스바겐 페이톤, 포드 토러스와 내친 김에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E 세그먼트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아발론의 상품성이 준대형을 넘어 대형 세단급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싶기 때문이다 마땅한 대응 모델이 없어 고민했던 수입 대형차급 경쟁에서도 활약을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지난 3월 개막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시장 최초로 소개된 아발론은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풍부한 차체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아발론은 1996년 이미 한국에 소개된 적이 있다 그러나 조악한 품질과 잔고장이 많다는 시장의 불만을 견디지 못하고 수 개월 만에 철수하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한국도요타는 그러나 당시와 현재의 상품성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거는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성에 도요타만의 경제적 가치가 더해져 가장 대중적인 럭셔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출시되는 아발론은 3

5리터 엔진(3456cc)에 268마력(6200rpm), 351kg의 동력성능과 대형 세단치고는 꽤 높은 98km/l(도심 89/고속도로 131km/l)의 연비 성능을 갖추고 있다

시차를 두고 나중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모델은 V4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 200마력의 출력과 17km/l의 최고 연비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은 도요타가 보여주고 있는 기존의 보수적 스타일과 달리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이 4961mm, 전폭 1834mm, 전고 1461mm에 휠 베이스는 2819mm로 넉넉한 편이다 헤드램프와 보닛의 마무리, 앰블럼의 구성은 캠리와 비슷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홀, 안개등은 포드 퓨전과 흡사한 느낌을 준다 매끄러운 측면, 와이드한 리어램프가 강조된 후면부는 아발론의 태생이 말해 주듯, 미국적이다

제원표상 수치는 아발론이 경쟁상대로 지목한 제네시스 또는 그랜저와 비교하면 파워, 사이즈 모두 열세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따라서 국내 시장 성공여부는 역시 가격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고급 트림인 리미티드의 현지 가격이 3만 9650달러(한화 4407만원)이다 FTA가 적용되면서 관세 부담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해도 물류비 등을 감안하면 가격은 최소 400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도요타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어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승부수를 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아발론은 미국의 상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대형 세단"이라며 "렉서스와의 간섭이 우려될 정도로 성능과 사양,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성공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컨슈머 리포트에 탈탈 털린 기아 프라이드 세단

컨슈머 리포트에 탈탈 털린 기아 프라이드 세단 최근 미국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에서 기아 프라이드 세단(수출명 리오) 버전의 평가 영상을 올렸다 컨슈머 리포트는 비영리단체 미국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월간 제품평가보고서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컨슈머 리포트가 구입한 리오는 2018년형 세단 버전이다 프라이드는 현재 미국에서 13,900달러에서 시작하는 LX부터 16,100달러짜리 S를 거쳐 18,400달러의 가격표를 단 EX까지 세 가지 트림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평가대상이 된 트림은 중간에 해당하는 S다 프라이드 미국형의 풀옵션

평가를 대략적으로 종합해 보면, 컨슈머 리포트는 LX가 저렴하긴 하지만 전동식 사이드미러와 파워 윈도우, 블루투스가 빠졌고, 반면 EX는 보다 많은 안전장비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지만 윗급 모델을 살 수 있을 만큼 가격이 오른다고 언급했다 평가대상으로 삼은 S는 LX만큼 ‘깡통’은 아니지만, 여전히 EX에 들어간 긴급제동시스템과 전방추돌경고가 없어 아쉬워했다 시트는 짧은 여행을 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요추 받침이 없어 장거리 주행에는 피곤하다고 평했다 뒷자리 공간은 좁지만, 동급 경쟁자들도 마찬가지라며 차 급의 한계를 인정했다 리오에는 1

6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 130마력, 165kgm를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LX)와 6단 자동(S, EX)이 맞물린다 컨슈머 리포트는 리오의 파워트레인이 제 역할을 하지만 전혀 인상 깊지 않다고 평했다 핸들링은 안정감을 주지만 따분하고, 동급 현대 엑센트와 비교해도 덜 민첩하다며 실망을 드러냈다

서스펜션 역시 큰 요철을 부드럽게 처리하지 못해 실내로 큰 충격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리오의 전반적인 주행 느낌은 포드 피에스타, 혼다 피트 같은 경쟁자들과 동급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게 컨슈머 리포트의 결론이다 비슷한 값이면 현대 엘란트라(아반떼)나 토요타 코롤라를 사는 게 낫겠다는 의견과 함께 영상을 마쳤다 한편, 프라이드는 현재 국내 판매가 중단된 상황 현대 엑센트마저 단종설이 나돌았지만, 얼마 전 2018년형을 출시하면 명맥을 잇고 있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서 소형차의 입지가 좁아진 게 하나의 이유고, 소형 SUV의 인기가 또 다른 원인이다

[시승기] BMW M760Li xDrive..다이내믹한 럭셔리 세단의 ‘정수’

[사진] BMW M760Li xDrive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배기량 6592cc, V12기통, 무려 609마력, 81

6kgm BMW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BMW M760Li xDrive의 엔진 파워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만 볼 때는 609마력이라는 게 직접 피부에 와닿지 않는 수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직접 타보면 609마력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라며 저절로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우리나라는 ‘럭셔리 세단의 천국’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게 기자의 시각이다 BMW 7시리즈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 아우디 A8, 렉서스 LS, 재규어 XJ, 인피니티 Q70,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K9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수만해도 10여개 브랜드가 넘는다 BMW 7시리즈의 경우에는 작년 한해동안 한국시장에서 총 3287대, 올해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총 888대가 판매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 독일에 이어 4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력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독일을 제치고 3위권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인구 수나 자동차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는 세계 ‘톱’이라는 얘기다 전통적으로 ‘체면’ 문화를 강조해온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BMW 플래그십 모델 중 가장 상위급 버전에 속하는 M760Li xDrive는 BMW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함의 정수를 그대로 보여주는 럭셔리 세단이다 상대적으로 벤츠 S클래스가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그렇다

 ■ BMW만 아이덴티티 보여주는 디자인 감각 [사진] BMW M760Li xDrive BMW는 시간에 구애없이 당초 표방하고자 했던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다 변함이 없다 그런만큼 BMW만의 아이덴티티는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힌다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감각이 묻어난다 M760Li xDrive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 감각이다 차체 색상은 광택을 없애고 도장을 마감한 것도 눈에 띈다 후드 상단의 완만한 캐릭터 라인, 전통적인 BMW만의 키드니 그릴,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면발광 LED 헤드램프는 여전하다

범퍼 하단에 적용된 MM760Li 전용 에이프런이 자리잡는다 측면 비율은 롱후드 숏데크 형상을 취하고 있는데, 럭셔리 세단 리무진 버전인 만큼 휠베이스는 3210mm로 길게 세팅됐다 캐빈의 공간거주성을 높이기 위한 때문이다 C필러 쿼터 글래스는 윈도우 라인이 살짝 두텁게 처리해 고급감을 살렸다 ‘M’과 ‘V12’ 배지는 고성능차임을 나타낸다

차체 하단에는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후면에서도 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는데, 좌우 램프 사이에는 크롬바를 길게 적용했다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이기도 하다 범퍼 윗쪽에 리플렉터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듀얼 트윈머플러와 디퓨저는 깔끔한 모양새다

  [사진] BMW M760Li xDrive 실내는 럭셔리한 감각이 묻어난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수평으로 설계됐으며, 크러쉬 패드에서 도어트림에는 새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라인이다 대형의 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버튼류는 최소화 시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세밀한 스티칭, 고급소재의 시트, 곳곳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팅은 럭셔리한 감각을 더한다 페달은 고급차이면서도 알루미늄을 덧대 스포티한 감각도 엿보인다 ■ 안락한 세단과 스포츠카 성향이 동시에 묻어나는 주행감각 [사진] BMW M760Li xDrive BMW M760Li xDrive는 7시리즈 중 가장 고성능 모델로 배기량 6592cc의 트윈터보 V12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무려 609마력(5500~6500rpm), 최대토크는 816kgm(1550~5000rp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럭셔리 세단이지만, 출력 면에서는 스포츠카가 다를 바 없다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면, 엔진회전수 600rpm 전후에서 실내 소음은 39dB을 가리킨다

속삭이는 소리나 조용한 도서관, 조용한 시골길을 연상시키는 정도다 엔진룸이나 차체 하단에서 유입되는 소음이 적절히 차단된다  [사진] BMW M760Li xDrive (엔진룸) 출발은 시원시원하다

굳이 풀스로틀로 달리지 않아도 된다 파워가 넉넉하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차가 들썩인다 차체 중량이 2310kg이나 나가는 거구지만, 가벼운 감각이다 응답력이 빠른데다, 민첩성도 돋보인다 툭 치고 달리는 맛이다

 주행 감각은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이다 버킷 시트는 양쪽 허리를 지긋이 잡아주고, 주행중에는 2중 접합으로 처리된 윈도우가 외부의 바람소리를 적절히 차단한다 시속 100km로 정속하는 경우 엔진회전수는 불과 1400rpm을 밑돈다 차량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실내에서 느끼는 속도감은 오히려 덜한 맛이다 럭셔리 세단으로서 안락한 주행감은 만족스럽다

과속방지턱을 시속 100km로 달려도 출렁거림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다 주행 중에는 차선을 이탈하게 되면, 스티어링 휠이 전자적으로 차선을 바로 잡아준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는데, 레벨 2단계에 속한다 사실 고속도로에서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달려도 안전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BMW그룹은 오는 2020년부터는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 BMW M760Li xDrive 주행 모드는 에코와 콤포트, 인디비주얼, 스포츠 모드 등으로 구분돼 운전자의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그야말로 스포츠카 이상의 펀-투 드라이빙 맛을 느낄 수 있다 엔진회전수 4000~7000rpm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엔진사운드는 그야말로 매혹적이다

 사실 M760Li xDrive의 엔진 파워는 워낙 강하기 때문에 에코 모드나 스포츠 모드를 굳지 구분할 필요는 없다 에코 모드에서도 가속 성능이 뛰어나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미션은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는데, 시프트 업 다운에서 직결감은 부드럽고 빠르다 패들시프트는 좀 더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는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이용률은 유럽에 비해서는 낮다 핸들링 감각은 압권이다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돼 와인딩 로드에서도 슬립이 거의 없는 정도다 2톤이 넘는 차체가 쏠림없이 운전자의 의도대로 따라준다  [사진] BMW M760Li xDrive 후륜구동 방식이지만, 스티어링 휠 반응은 뉴트럴에 가깝다

타이어는 앞 245mm, 뒤 275mm로 사이즈가 다르게 세팅됐는데, 접지력이 뛰어나다 빠르게 빠져나와야 하는 아웃코스에서 뒷바퀴가 밀어주는 힘은 안정적이다 M760Li xDrive의 복합 공인 연비는 66km/ℓ 수준이다 실제 시승 과정에서는 평균 6

2km/ℓ를 나타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50km/ℓ를 밑돌았지만, 에코 모드에서는 평균 92km/ℓ를 넘겼다■ M760Li xDrive의 시장 경쟁력은 [사진] BMW M760Li xDrive

BMW M760Li xDrive은 전형적인 쇼퍼드리븐용 럭셔리 세단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에서 펀-투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오터드리븐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일부러 경계를 긋는다는 건 사실상 의미없는 노릇이다 BMW 7시리즈는 지난 1977년에 처음으로 소개됐는데, V12기통을 얹은 건 1987년 750i에서 부터 비롯된다 BMW의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이 강조된 때문이다

  최고급 럭셔리 세단은 해당 브랜드 각각의 브랜드 철학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성향이 차별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우아함’, 렉서스 LS는 ‘정숙함’이 강조된 반면, BMW는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BMW M760Li xDrive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2370만원 이다 [사진] BMW M760Li xDrive

[서울모터쇼]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라인·GTS..4도어 스포츠 세단

[서울모터쇼]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라인·GTS4도어 스포츠 세단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포르쉐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911 카레라 4 GTS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파나메라 라인의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신형 GTS 모델 ‘911 카레라 4 GTS 쿠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0일 전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4도어 스포츠 세단이다 파나메라 터보는 더욱 강력해진 V8 바이터보 엔진과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강력한 파워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파나메라 4S는 기존 모델 보다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을 발휘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

4초만에 돌파한다 사진]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 6초가 소요되며, 출발 시 최대 50km까지는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더욱 강력해진 신형 911 GTS 모델도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포르쉐의 유전자를 그대로 보유한 신형 911 GTS 모델은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포르쉐 듀얼 트랜스미션(PDK)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탑재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포르쉐 911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가 소요된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작년 글로벌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 포르쉐는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포르쉐코리아의 비전과 혁신적인 라인업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파나메라와 GTS 모델을 포함해 ‘911 터보 S’, ‘911 타르가 4’, ‘718 박스터 S’, ‘718 카이맨 S’, ‘카이엔 디젤 플래티넘 에디션’, ‘마칸 GTS’,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 등 총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성공 방법은 무엇인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성공 방법은 무엇인가 [이동희의 자동차 상품기획 비평] 몇 번 이야기했지만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자동차 세그먼트는 컴팩트 SUV였다 이를 포함한 SUV들은 조금씩 승용차의 영역을 차지하며 점유율을 높여왔다

G4 렉스턴 스포츠처럼 상용으로 분류되는 차를 제외하고 세단과 해치백을 합친 승용차와 SUV, 미니밴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그렇다 국산차를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에 각각의 점유율은 622/309/69%였지만 하반기가 되어 56

6/372/61로 바뀌었다 코나와 스토닉 등 컴팩트 SUV의 런칭이 중요한 원인이었지만 이는 올 상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4월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볼 때 57

4/362/64%로 지난해 말의 594/341/6

5%와 비교하면 확실히 SUV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맞다 특히 중대형 SUV인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르노삼성 QM6를 합쳐 월 평균 1만6천 대 가까이 팔리며 가장 많이 팔리는 세그먼트로 올라갔다 SM6는 경쟁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동급에서 찾기 힘든 장비들이 장점이다 이런 중형/중대형 SUV의 인기는 한 때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모델이 포진하고 있었던 중형 세단의 판매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모양새다 중형 세단은 심지어 지난해에는 대형 세단에까지 밀렸다

2016년 대비 무려 일곱 계단을 올라간 그랜저와 아반떼에 밀린 쏘나타는 현대차 안에서 승용 3위를 했고, K5도 경차 모닝과 K7에 이어 3위를 했을 뿐이다 그나마 SM6가 QM6를 제치고 브랜드 1위에 올랐을 뿐 쉐보레 말리부도 경차 스파크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올해 들어 조금 시장의 변화가 보인다 지난해와 달리 세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그먼트를 놓고 그랜저와 K7 등 중대형 세단과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 판매량도 4월까지 승용차 판매대수 22만9천121대 중에서 중형 세단이 5만3천766대로 5만3천954대가 팔린 중대형 세단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쏘나타는 다양한 엔진과 가장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베스트셀러 위치를 놓치지 않는다 중형 세단에서 베스트셀러는 현대 쏘나타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합쳐 월 평균 5천300대 정도가 팔렸다 다양한 엔진을 바탕으로 촘촘한 상품군은 사실 경쟁 모델들이 끼어들기가 힘들 정도다 SM6에게 판매량에서 밀린 아픈 기억을 바탕으로 절치부심해 현재의 뉴라이즈 쏘나타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싸움에서는 지난해까지 SM6가 근소하게 K5를 앞질렀지만 올해 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다시 K5가 앞서고 있다 말리부는 GM 사태를 겪으며 판매에서 크게 뒤쳐진 상태로 논란이 한참이던 4월에 불과 576대가 등록되는 등 지난해 월 평균 판매가 2천700여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5 수준으로 추락했다 르노 삼성은 SM5 모델을 아직 판매하고 있는데 준중형 세단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 덕분에 월 평균 약 900대 정도가 팔린다 2010년에 처음 런칭해 중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 번 거친 모델치고는 가성비라는 면에서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회사 사정 때문에 판매량이 뚝 떨어진 말리부

그렇다면 올해 들어 줄어든 말리부 판매량은 어디로 갔을까?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할 때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가 412%로 1위, 196%인 SM6가 2위, K5가 190%로 3위였고 말리부는 166%로 사실 쏘나타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모델이 시장을 나누는 형세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말리부가 7

7%로 점유율이 떨어졌는데 이를 가져간 차는 K5로 294%로 약 10%p 정도 올랐다 재미있는 것은 르노삼성인데, 지난해 SM6와 SM5는 각각 196%와 36%로 합쳐서 23

2%였는데, 올해 들어 SM6가 154%로 떨어졌지만 SM5가 66%로 오르면서 전체 시장 점유율은 22%로 큰 변화가 없다 결국 K5는 신차 효과와 함께 말리부의 판매 감소를 흡수했고, 사실상 르노삼성은 신차 효과가 사라지고 경쟁 모델이 강력해진 SM6보다 더 팔기 쉬운 SM5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동급의 모델을 같은 전시장에서 같은 영업사원이 팔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데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페이스리프트 된 K5는 좋아진 상품성으로 단번에 판매 2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 바뀐 중형 세단은 지난 3월 런칭한 2019년형 SM6다 SM6는 데뷔한 이래 동급 다른 모델들과 비교할 때 독특한 장점이 있었다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어 호평 받은 디자인에서 시작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역시 동급에서 찾기 힘든 나파 가죽과 신형 K5에서야 추가된 퀼팅 시트 등의 인테리어가 그것이다 또한 중형급에는 없는 19인치 휠이나 헤드업디스플레이, 차의 조명부터 계기판, 파워트레인의 움직임 등을 한번에 조절 가능한 멀티 센스 등도 가치가 높은 장비다

확실히 기존의 국산 중형차가 굳이 넣지 않았던 장비들을 대거 적용하면서 동급 차들의 수준을 높여준 역할을 했다 SM6 19년형 모델에 추가된 시에나 브라운 인테리어는 경쟁 모델보다 고급스럽다 값과 장비를 함께 비교하면 어떨까? 가장 일반적인 20L 가솔린 엔진을 기준으로 SM6의 기본형인 PE 모델은 2천450만 원으로 K5의 20 가솔린 기본형인 럭셔리 모델의 2천270만 원에 비해 180만 원이 더 비싸다 K5가 앞선 장비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인조가죽 시트 정도이다 SM6는 시트가 직물인 점은 아쉽지만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레인 센싱 와이퍼, 듀얼 존 오토 에어컨, LED 테일램프,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이 추가된다

이 상태로도 경쟁력이 있지만, K5를 2천530만 원인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바꾸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PE 모델과 값 차이는 70만 원이지만 17인치 휠 타이어, 운전석 전동 시트, 스마트키와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는 물론 7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방카메라까지 더해진다 이쯤 되어야 중형 세단에 바라는 수준의 장비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좌우 독립식 풀 오토 에어컨이나 전자식 룸미러 등은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패키지(85만 원)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2천615만 원이 되어 값 차이가 벌어지지만 내비게이션 값으로는 되레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SM5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덕에 예상외의 판매량을 기록중이지만 판매 입장에서는 SM6와 내부 경쟁이 될 가능성도 높다

SM6도 등급을 올리면 어떻게 될까? 2천685만 원인 SE 트림에는 인조 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되고 K5 프레스티지에 있는 스마트키와 매직 트렁크, 열선 스티어링 휠이 달리는 것은 물론 하이패스, 2열 열선 시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더해진다 70만 원 차이여서 추가된 장비를 따졌을 때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를 더하려면 S-Link 패키지 I(110만 원)을 선택해야 하므로 값 차이는 역시 180만 원이 된다 결국 꼼꼼하게 따지지 않는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SM6 쪽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 사실 르노삼성은 처음 국내에 차를 만들어 판매할 때부터 경쟁 모델 혹은 회사와 비교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워 약간은 차 값을 높게 설정해왔다

현재 모델 교체 연한이 지난 SM5나 SM7을 제외한 주력 모델들이 모두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에 맞는 서비스나 브랜드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느냐다 차 값과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품이라면 그걸 뒷받침하는 서비스와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SM6의 성공을 위해서는 영업 조직과 브랜딩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 같은 세그먼트에 팔고 있는 두 모델에서 가격이 낮아 팔기 쉬운 모델인 SM5와 경쟁이 치열한 주력 모델 SM6를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할 것인지는 영업 조직의 몫이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도 관건이다

모델 라인업과 영업 사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다 그럼에도 아예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쉐보레의 빈틈을 잘 이용하는 영리한 전략이 필요하다

애스턴 마틴, 럭셔리 슈퍼 세단 라곤다 부활

애스턴 마틴, 럭셔리 슈퍼 세단 라곤다 부활 애스턴 마틴이 1일(현지시각), 새롭게 개발한 럭셔리 슈퍼 세단 2015년형 라곤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곤다는 1970년대 단종된 라곤다 세단을 40여년만에 부활한 모델이다

라곤다는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플랫폼인 VH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상급 스포츠카 One-77과 같은 라인에서 조립된다 라곤다 외관은 클래식한 이전 모델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라피드, DB9, 뱅퀴시 등의 현대적 디자인 요소가 과감하게 추가했다 실내는 라피드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해 실내 색상, 가죽, 시트 등 사소한 옵션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라피드S에 적용되는 60리터급 V12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60 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체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를 대거 사용해 무게는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여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곤다는 내년 상반기부터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제작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윤곽 드러난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세단 포착[24/7 카]

윤곽 드러난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세단 포착 최근 출시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엔트리급 해치백 A-클래스가 세단형으로도 출시된다 루머에 따르면 15개월 이내에 출시되는데, 최근 이 차의 시험주행 장면이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컨셉트를 선보이면서 ‘양산형 디자인은 이미 완성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A-클래스 세단을 내놓는 것은 처음인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형 세단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다 한술 더떠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석 디자이너 고든 바그너는 A-클래스 세단에 대해 “불필요한 선을 줄이고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컴팩트 세단에 완벽한 시금석을 세웠다”며 자평했다 이번에 포착된 A-클래스 세단은 위장막으로 가리고 있지만 윤곽도 거의 드러나 있고, 실루엣도 완벽하게 포착됐다 전면 디자인은 CLS로부터 가져온 그릴과 헤드램프의 것을 컴팩트 세단에 맞게 바꿨다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한껏 뒤로 밀어낸 C필러는 산뜻하게 내려앉은 트렁크 리드 라인과 잘 어울린다 4세대 A-클래스 세단형은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기존 A-클래스의 것을 개량한 MAF2 플랫폼을 쓴다 축거는 2,729mm로 30mm 길어지고 앞바퀴의 좌우 폭은 14mm 넓어졌다 전장은 해치백의 경우 4,42m에 육박하는데 세단형의 경우도 여기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A-클래스 세단의 키포인트는 역시 인테리어다

A-클래스 해치백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브랜드-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E-클래스와 S-클래스에서는 불가능했던 터치 스크린 기능도 가지고 있다 센터 콘솔의 터치패드로도 온보드 시스템 제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아마존의 알렉사(Alexa)가 탑재되어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여기에 무려 64가지 색상으로 바뀌는 무드조명의 호사도 누리게 된다 엔진은 A-클래스 해치백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기통 가솔린 엔진 두가지와 1가지의 디젤엔진이 그것인데 이는 르노와 공동 개발한 소형차용 엔진들이다 해치백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엔진들로 14L 가솔린 엔진은 160마력(A200)부터 221마력(A250)까지, 디젤엔진 A180d는 114마력까지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로 올 하반기 편입되는 9단 AT도 새로운 세단형 A-클래스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고성능 AMG 버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모델은 아직 제원 정보가 추가되지 않았다

다만 세단형 A-클래스가 데뷔할 시점인 15개월 후라면 좀 더 확실한 뉴스가 나올 것이다 주) 엔카매거진은 오토미디어(Automedia)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파이샷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개 하루 앞두고 광고판으로 유출된 A-클래스 세단[24/7 카]

공개 하루 앞두고 광고판으로 유출된 A-클래스 세단 공개를 하루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의 이미지 유출됐다 유출된 이미지는 다름 아닌 2018 북경 모터쇼 광고용 홍보판을 제작하는 과정이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강인함을 강조한 마스크는 해치백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허리부터 이어지는 날렵하고 긴 리어엔드는 CLS의 베이비 버전처럼 보인다 image: motoring com au(encarmagazine partner)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중국은 해치백에 비해 세단이 매우 유리한 시장이다

때문에 아우디 A3 세단과 같이 A-클래스 세단도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성공을 검증한 뒤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모델이 될 것이며, 중국 안에서는 BMW 1시리즈 세단(중국형 전륜구동)과도 경쟁하게 된다 심장은 앞서 공개한 해치백과 큰 차이가 없다 4기통 가솔린 엔진 두 가지와 한 가지의 디젤 유닛으로 이는 르노와 공동 개발한 소형차용 엔진들이다 14L 가솔린 엔진은 160마력(A200)부터 221마력(A250)까지, 디젤엔진 A180d는 114마력까지 발휘한다

또한, 가장 강력한 AMG 45 버전은 400마력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은 오는 25일(현지 시각), 프레스 컨퍼런스로 막을 올릴 2018 북경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