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렉서스 ES300h, 성깔 좀 있는 세단으로 변신 #2

신형 렉서스 ES300h, 성깔 좀 있는 세단으로 변신 #2 빨라진 페달 반응 단단해진 리바운드

신형 ES300h에 탑재된 25ℓ 엔진은 시스템 총 출력 218마력(엔진 178마력, 모터 88마력/최대 토크 225kgm)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170km/l

렉서스는 완전히 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경차 수준의 연비 그리고 응답성과 경쾌한 가속감을 양립시켰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의 재배치, 새로 개발한 GA-K(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 '스윙 밸브'라는 생소한 기술이 사용된 쇼크 업 소버가 더해지면서 ES300h는 자신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 버렸다 고속도로 위주의 시승이었지만 가속을 할 때의 페달 응답성은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속 직진에서의 균형감도 뛰어났고 짧은 국도 구간에서 거칠게 다룬 조향을 쉽게 받아들인다 렉서스 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윙 밸브 쇼크 업 소버는 저속 구간이나 고속 구간을 가리지 않고 차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적절한 감쇠력을 발생시켜, 주행 시 안정감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고 말했다 차체 균형 유지 능력이 뛰어난 프런트 맥퍼슨 스트럿과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의 구성이 더해져 주행 안정감이 아늑하고 신뢰할 만 하다 다만, 급격한 레인 체인지 그리고 코너링에서는 ESC의 개입이 신중하지 못했다 운전 중 확보되는 시야는 뛰어나다 모터를 돌리는 배터리는 상하 폭을 대폭 줄여 2열 시트 아래에 배치했다

답답했던 2열의 시야가 이전보다 좋아졌고 1열 포지션도 낮아졌지만 엔진 후드를 낮춰 역시 확 트인 개방감을 준다 정숙성은 렉서스다웠다 차선을 유지하고 이탈을 경고하는 그리고 선행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돌발상황에서 긴급제동을 보조하는 첨단 안전 사양(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도 적용됐다 여기에는 오토매틱 하이빔도 포함이 됐다 <총평>

렉서스 코리아가 큰 공을 들이지 않아도 꾸준하게 팔리는 차가 ES,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다 프리미엄급 사양이야 비슷한 브랜드가 모두 갖추고 있지만, 렉서스는 이런 요소들을 절묘하게 섞어 눈에 띄게 해놓은 것이 어필한 때문이다 여기에는 작은 구성품 하나에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해 가치를 높이는 일본 특유의 정서가 큰 몫을 했다 신형 ES300h도 다르지 않다 깔끔해졌다는 의미는 찾지 못했지만 깊은 맛은 더해졌다

여기에 더해 주행질감에서 제법 성깔이 느껴지기 시작한 것도 큰 변화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