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지속 가능한 즐거움의 해치백, 푸조 308 GT #3

[시승기] 지속 가능한 즐거움의 해치백, 푸조 308 GT #3 국내에서 판매 중인 308 중 최고의 모델로 편성된 308 GT지만 보닛 아래 자리한 요소들은 '여전히 효율성'까지 공존시키는데 집중했다 20L 블루HDi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과 40

8kgm의 토크를 내며 EAT6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푸조 308 GT는 정지 상태에서 84초 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20km/h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13

3km/L의 복합 공인 연비를 확보하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26km/L와 143km/L다 308 GT (12)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프렌치 해치백, 308 GT

푸조 308 GT는 외형에서 붉은 푸조 레터링을 더하고 스포티한 감성의 전면 범퍼를 더해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그렇다고 '과도한 표현'은 자제하며 일상 속에서의 즐거움을 기대하게 만든다 도어를 열고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시트에 몸을 맡기고 시동을 걸어 본격적인 주행 준비에 나섰다 시트 포지션이 조금 더 낮았다면 하는 바람이 생기지만 기본적인 만족감은 상당히 우수하며 i-콕핏의 구성 요소들이 더해지며 운전자가 느끼는 시야가 정말 넓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RPM 미터는 약간의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다 308 GT (13)

180마력과 408kgm의 토크는 사실 최근의 20L 디젤 엔진으로서는 평이한 출력이다 그리고 이러한 출력을 그대로 활용하는 푸조 308 GT의 가속력은 아주 강력한 수준은 아니다 'GT'라는 트림 명을 갖고 있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건 좋지 않다

그런 기대는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 가솔린 고성능 모델, '308 GTi' 쪽에 하는 것이 옳다 가속력 자체가 파격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가속감에 있어서는 경쾌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들고 고속 영역까지 크게 '출력의 흩어짐'이 없이 가속력이 이어져 그 만족감은 준수한 편이다 여기에 제법 풍부한 사운드를 실내 공간에 전달하고 블루HDi 디젤 엔진 특유의 '디젤로서는 상당히 매끄러운' 회전 질감을 뽐내며 주행에 힘을 더한다 참고로 센터터널의 스포츠 버튼을 눌러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 시킬 때면 더욱 풍부한 '가상 사운드'가 실내를 채워 달리는 즐거움을 돋보이게 한다 308 GT (14)

20L 블루HDi 디젤 엔진과 호흡을 맞추는 EAT6 6단 자동변속기는 기본적으노 견실하면서도 효율성을 고려한 셋업이다 변속 자체는 상당히 매끄럽고 부드러운 편이며, 운전자에게 기계적인 체결감 자체는 전하지만 불필요한 변속 충격은 한껏 덜어내 주행의 부담을 느낄 일은 흔치 않다 여기에 스포츠 모드 시에는 조금 더 RPM을 풍부하게 활용하며 상황에 맞는 최적의 출력 배분을 뒷받침해 '달리는 즐거움' 힘을 보탠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시키지 않은 일상 상황에서는 변속기 자체가 꾸준히 효율성에 초점을 무게를 두고 있어 약간 심심한 편이며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패들시프트의 조작감이 경쾌하거나 명확한 편은 아니라 패들시프트를 당길 때의 '즐거움'이 불투명한 편이다

308 GT (15)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한 차량인 만큼 제동 부분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 실제 푸조 308 GT는 서킷 주행은 물론이고 와인딩 코스에서의 스포츠 드라이빙 중에서도 손색 없을 풍부한 제동 성능과 꾸준한 제동 성능의 지속성을 자랑한다 브레이크 페달 조작감은 약간 무거운 편이고 이다 페달 조작 초반부터 가벼우면서도 명확한 제동력을 느낄 수 이어 출력을 제어하기도 쉽고, 사용을 위한 적응 시간도 짧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일 것이다

308 GT (16) 컴붉은 스티치와 GT 엠블럼을 새긴 푸조 308 GT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을 통해 얻는 이점도 명확하다 i-콕핏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작은 조작으로도 차량의 선회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푸조 특유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푸조 308 GT의 스티어링 휠은 무게감은 평이한 수준이지만 조향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빠르고, 경쾌한 편이라 차량의 움직임을 명확히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노면 및 조향에 대한 피드백을 명확히 전달하며 '운전하는 내내 운전자를 집중시키는' 부가적인 효과 또한 얻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308 GT (17) 푸조 308 GT 만의 즐거움 중 하나는 코너를 돌아나갈 때 느껴지는 독특한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