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준중형 세단 – 기아 K3 시승기 #3

스타일리시한 준중형 세단 – 기아 K3 시승기 #3   시승한 K3에는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스트림’ 계열의 가솔린 엔진과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G1

6’ 가솔린 엔진을 심장으로 하며,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를 탑재했다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은 그동안 사용해 왔던 직분사(GDI) 기구 대신 새롭게 설계한 듀얼포트 연료분사(DPFI)기구를 사용한다 두 개의 인젝터로 상황에 따라 연료 분사 타이밍과 비율을 최적화한다는 개념이다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

7kgm의 성능을 낸다   스마트스트림 IVT는 구조적으로 통상적인 CVT의 ‘강화판’에 가깝다 동력을 전달하는 벨트는 금속제 체인으로 제작되며 유압 계통에 해당되는 부위들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동력전달효율과 신뢰성 향상을 꾀한다

여기에 주행 상황 및 운전자의 의도에 따른 다양한 변속 로직을 마련하여 응답성 및 주행 질감의 향상까지 노리고 있다 기계적인 구조 상으로는 통상적인 CVT에 비해 큰 차이는 없지만 각각의 구성요소들을 강화시킴으로써 변속기로서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높인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K3의 주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 IVT다 K3를 통해 경험한 IVT는 근래 경험한 현대기아자동차의 변속기들 중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주행 질감과 직결감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의 CVT에서 체감해 왔던 구조적 한계나 단점들을 경험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가감속을 진행함에 있어서 특정한 몇몇 상황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유체 클러치 기반의 자동변속기에 근접한 질감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CVT가 갖는 구조적 한계까지 극복해낸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정지 상태에서의 급가속 상황이 그러하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고 있으면 회전수가 고회전에 머무르며 가속이 빠르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IVT의 제어부가 주행상황을 오판한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CVT들이 갖는 태생적인 한계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특정한 몇몇 상황만 제외하면 K3의 파워트레인은 준중형 승용차로서 전혀 부족하지 않은 추진력을 발휘한다